한 파키스탄 비둘기가 인도 법에 따라 스파이 의혹을 받았다.
이 비둘기는 국경지대를 날아다니다가 체포되었는데 발목에 숫자가 프린트된 링이 채워져 있었다.
이 숫자는 나중에 비둘기 주인의 핸드폰번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비둘기는 국가 안보를 위협할 리 없다는 것이 밝혀져서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한 경찰은 " 이 비둘기는 죄가 없어요" 라고 르위터에 인터뷰를 남겼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그저 웃어넘기기만 할 일은 아니다.
이 지역에서 이 사건이 첫번째 조류 스파이 사건이 아니라고 한다.
2016년도 한 비둘기가 스파이 의혹으로 유죄판명이 난 적이 있다.
그 비둘기는 파키스탄 접경 지역 인도 펀자브 주에서 발견되었는데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를 협박하는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편지에 적혀 있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디, 우리는 1971년의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인도와 맞서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
발각된 비둘기는 결국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다.
담당 수사관인 라메시 쿠마는 비둘기가 이 편지를 가지고 파키스탄에서 인도로 넘어 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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