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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1. 행복한 게 뭘까?

생각의 흐름

by 하나비+ 2020. 12. 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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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올해도 행복한 한해 되세요~

 

매해 연말연시가 되면 카톡창은 아기자기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덕담이 빼곡이 들어찬다. 매 순간 즐겁고, 행복하고 싶은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빌어준다. 연말이 되니 나도 '행복'이란 단어를 많이 쓰기 시작하면서 문득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행복한 게 뭘까? 행복이 뭔지 알아내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 성숙한 문명인으로써 나는 포털 사이트에 '행복하다'를 검색해보기로 한다. 다음넷에서 찾아보니 사전 정의가 먼저 나온다. 삶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하다. 그 다음 순서엔 이미지가 뜬다. 주로 방송캡쳐 이미지다. 행복해보이는 사진도 있고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진도 있다. 

 

다음 '행복하다' 검색 첫페이지 

 

 브런치 탭, 블로그 탭을 클릭해본다.

 

 

다음 브런치, 블로그 '행복하다' 검색결과

네이버 View탭도 찾아본다. 

네이버 view탭 행복하다 검색결과

사람들이 '행복하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의 조건이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하던 목표를 달성해서 행복하고,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어떤 자질(마음이 건강, 낙관론자 등)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하다. 

 

행복은 마음의 상태라기보다는 어떤 행위나 존재의 결과에 가깝다. 사람들은 '괜히 기분이 좋다', '오늘은 어쩐지 우울하다' 등의 말은 자주 사용하는데 '괜히 행복하다'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때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행복의 조건을 찾아서 일반화시킬 수 있을까? 만일 행복이 조건 의존적이고, 행복의 조건이 일반화가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짬뽕 땡기는 날, 전화 한 통이면 한밤중에도 30분 내에 뜨끈한 짬뽕 한 그릇이 집 앞까지 배달오는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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